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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4개월 남아…극단적 결정 내릴 때 아냐"

입력 2020-03-18 07:40 수정 2020-03-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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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7일)밤에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긴급 회의에서 도쿄올림픽 문제가 어떤 식으로 논의가 될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IOC의 입장이 나왔는데요, 아직 넉 달 넘게 시간이 남았으니 극단적인 결정을 내릴 때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IOC가 도쿄올림픽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어떠한 극단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IOC는 현지시간 17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연 뒤 성명을 통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도쿄올림픽 준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올림픽까지 아직 넉 달 넘게 남은 만큼 앞으로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어 "IOC는 전 세계 당국이 취하는 많은 조치가 코로나19의 상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올림픽 정상 개최에 대해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말한 것도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IOC는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대표자들과 화상회의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6월 30일까지 선수 선발을 마치면 도쿄올림픽을 제때 개막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올림픽 취소나 연기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26일 성화 출발식 등 올림픽 사전 행사를 관중 없이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내일 아테네에서 열리는 성화 인수식에도 일본 측은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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