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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학교 '메르스 휴업' 종료…학부모 불안 여전

입력 2015-06-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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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메르스 공포에 휴업을 한 학교가 지난주 3000여 개에서 현재 360여 개로 줄어들면서 수업을 재개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손씻기 교육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인데요. 그런데 학부모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송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초등학교 학생들이 엄마 손을 잡고 등교합니다.

수업이 다시 시작됐지만 학부모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최모 씨/학부모 : 저도 보내기 싫지만 진짜 어쩔 수 없이 그냥 보내고 있어요. (학교에서) 손잡이 소독하고 있다고 사진도 보내주시고 하는데(여전히 불안해요.)]

학교는 분주합니다.

어제(16일)부터 수업을 다시 시작한 서울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기자는 물론 모든 방문자들은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아야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교실마다 체온계를 설치해 발열 검사를 하고 교실 청소도 자주 실시합니다.

수업 시간을 쪼개 아이들에게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교육도 반복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하고 문질러 줍니다. 한쪽만 해도 될까요? (아니요.)]

대다수의 학교들이 수업을 재개하고 메르스에 적극 대처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걱정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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