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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7살 초등생 5차 음성 판정…오늘 6차 검사 예정

입력 2015-06-17 08:07 수정 2015-06-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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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의 7살 초등학생이 10세 미만 아동의 첫 메르스 감염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었는데요. 5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한 차례 더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아버지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7살 초등학생 남자 아이가 5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앞서 4차례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다시 음성과 판정 불가로 검사 결과가 엇갈렸습니다.

이번 5차 검사는 4차 검사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감염 여부 판단을 위해 가래 검사 외에도 목구멍과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음성 판정이 다시 나왔지만 오늘(17일) 오전에 해당 학생에 대한 6차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매우 깨끗하지만 10세 미만 아동의 첫 감염 사례로 의심됐던 만큼 한 번 더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학생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부터는 분당서울대병원 격리 병상으로 옮겨 졌습니다.

현재 발열 등의 증상 없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현재 초등학생이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당분간 격리 상태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학생의 아버지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병문안을 다녀온 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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