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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메르스 감염 60대 사망…체코도 의심자 발생

입력 2015-06-17 08:10 수정 2015-06-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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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선 메르스에 감염됐던 60대 독일인 남성이 합병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체코에서도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해 격리됐습니다. 이 환자는 한국을 방문한 뒤 증세를 보였는데, 확진 판정을 받으면 체코의 첫 메르스 환자가 됩니다.

취재에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에 관광을 왔던 체코 청년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체코 보건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0일 귀국한 25살 청년이 지난 14일부터 체온이 38도까지 오르고 감기 증세를 보여 메르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이 청년이 도착한 이후 접촉한 인물을 모두 파악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으면 이 청년과 접촉한 사람들은 모두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스 감염 검사 결과는 현지시간 오늘(17일) 오전쯤 나올 예정입니다.

독일에선 메르스에 감염된 65세 남성이 현지시간 6일,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라이놀드 그로스 박사/마리엔 병원 바이러스학자 : (메르스)바이러스가 폐 조직을 손상시킵니다. 바이러스가 사라진 뒤에는 폐가 심각한 손상을 입어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의 첫 메르스 사망자인 이 남성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를 여행하고 돌아온 뒤 발병했습니다.

이 남성과 접촉한 사람 가운데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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