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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신형 항모, 뱃머리 드러났다…"3대 기술 진보"

입력 2016-08-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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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자체 기술로 만든 첫 항공모함을 2018년에 실제 작전에 투입할 예정인데요. 최근 뱃머리와 갑판 조립을 끝낸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랴오닝함과 함께 본격적인 전투형 항공모함 전단의 등장을 예고하면서 남중국해와 또 서태평양의 파고는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국산 5만 5000톤급 항공모함 개발 현장입니다.

뱃머리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갑판 위엔 수많은 장비들이 널려 있습니다.

중국 과기일보는 001A형 중국 항모가 우크라이나 항모를 개조한 랴오닝함과 달리 3대 기술 진보를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함재기 격납고를 확대했고, 개조가 아닌 통째로 건조하면서 시스템의 호환성을 개선했으며 운항과 작전 통제시스템을 최첨단화했다는 겁니다.

12도 스키점프대 갑판을 채택해 추가 훈련 없이 조종사를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랴오닝함에서의 이착륙 장면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최소 24대의 함재기가 실전 전투 능력을 갖췄다는 걸 강조한 셈입니다.

신형 항모는 내년 진수한 뒤 1년간 의장 작업을 거쳐 2018년부터 원거리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군사전문가들은 중국이 항모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이 남중국해 분쟁 이후 대양 진출을 위한 장기 포석이라고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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