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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이사장 "노무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또 논란

입력 2015-10-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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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의 발언과 관련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며 과거의 발언을 되풀이한데 이어서 어제(6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법부에는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에 이어 국회 국정감사장에 두 번째 출석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또다시 이념편향적 답변을 거침없이 쏟아냅니다.

[최민희 의원/새정치연합 :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공산주의자입니까? (민중민주주의자라고 말씀했습니다.) 변형된 공산주의자입니까? (네, 전 그렇게 봤습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전향한 공산주의자다?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법조계에도 공산주의자들이 침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민희 의원/새정치연합 : 우리나라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공무원 중에도 (공산주의자가) 있을까요? (물론 있다고 봐야죠.) 검찰에도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방송통신위원회 내부에서도 선임 과정의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최성준 위원장은 선을 그었습니다.

[최성준/방송통신위원장 : 저희가 (방문진 이사장) 임명권을 가지고 있다고 법에 명시돼 있지만 해임에 대해서도 아무런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고영주 이사장은 지난 8월 21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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