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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사 1명 추가 확진…사망자 2명 늘어

입력 2015-06-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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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도 메르스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의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지혜 기자, 이번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왔군요?


[기자]

네, 새로 추가된 181번 환자는 26살 남성으로 삼성서울병원 의사입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135번 환자를 돌보다 메르스에 감염된 걸로 조사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기 시작한 17일 이전인 겁니다.

135번 환자는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을 당시 응급실 안전요원이었는데요, 지난 12일 이 안전요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해당 의사도 17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5번째입니다.

[앵커]

하루 새 사망자도 2명이 늘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87번 환자와 140번 환자가 어제와 오늘 사이 숨을 거뒀습니다.

87번 환자인 78살 여성은 지난달 25~28일, 슈퍼전파자인 16번 환자와 대전 대청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었는데요.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당뇨와 뇌경색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140번 환자인 80살 여성은 지난달 27~28일 또 다른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같이 머물렀다가 1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이 환자의 경우 방광암 말기 상태였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총 31명이 됐습니다.

퇴원자도 7명이 늘어 총 81명이 됐는데요. 격리자는 전날보다 289명이 늘어 2931명이 됐습니다.

치료 중인 환자는 현재 69명으로 이중 13명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한편 중국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10번 환자도 완치 판정을 받고 오늘 오전 퇴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 환자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한다고 우리 정부 측에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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