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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또 확진…당국, 이번 주말 '강동성심' 주목

입력 2015-06-26 10:11 수정 2015-06-26 10:40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확진자는 이틀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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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확진자는 이틀째 1명

[앵커]

오늘(26일)아침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방금 발표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1명 늘면서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181명입니다.

181번째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로서 지난 11일부터 15일 사이 135번째 환자를 진료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135번째 환자는 이 병원 보안요원인데요, 앞서 또 다른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169번째 확진자를 감염시킨 바 있습니다.

이번 확진된 181번 환자는 다행히 지난 17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주변에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2명인데요, 당뇨와 뇌경색을 앓고 있던 70대 여성인 87번째 확진자와 방광암으로 치료를 받다 메르스에 감염된 80대 140번째 확진자입니다.

현재 치료 중인 69명의 상태는 56명이 안정적이고, 13명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931명입니다.

[앵커]

이번 주말, 당국이 강동성심병원을 주시하고 있죠?

[기자]

보건 당국은 지난 22일 확진 뒤 이틀 만에 숨진 173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강동 성심병원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입원 당시 이미 증상이 발현된 상태였고, 앞서 여러 병원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책본부는 이 환자가 강동성심병원에서 외래와 입원, 중환자실 진료를 받아 접촉 대상이 광범위하다고 밝혔는데요, 메르스 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 7일을 계산하면 이번 주말부터 이 환자로부터 감염된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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