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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50대 남성 확진…관련 병원은 코호트 격리 해제

입력 2015-06-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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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추가된 1명의 확진자는 부산의 지역 병원에서 143번 환자에게 감염된 50대 남성입니다. 방역당국은 하지만 추가 감염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이 병원에 내려졌던 격리조치를 오늘 밤 예정대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성문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로 추가된 180번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좋은강안병원 3인실에 143번 환자와 함께 입원했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산에서 나온 세 번째 확진자이자 부산 지역 첫 병원감염자입니다.

[정은경 현장점검반장/중앙메르스대책본부 : 6월 18일부터 미열이 있으셨고, 19일·21일 유전자 검사는 음성이었지만 6월 24일에 시행된 유전자 검사에서 확진이 돼서 격리치료 중이십니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에서 더 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43번 환자가 기침 증세를 보인 11일 오후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다음 날 2명이 모두 격리됐기 때문입니다.

이들과 같은 병실에 있던 60대 성모 씨도 11일 오전에 퇴원해 역시 전파 가능성이
낮다는 겁니다.

180번 환자가 메르스 증상을 보인 지난 19일 이후 병실을 출입한 의사와 간호사, 청소부 등 17명을 자가격리했습니다.

하지만 좋은강안병원에 내려진 코호트 격리 조치는 역학조사반의 의견에 따라 예정대로 오늘 밤 자정을 기해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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