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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사장 자격 없다" 압박…고영주, 사퇴 요구 거부

입력 2015-10-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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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것처럼, 방송통신위원장은 고영주 이사장의 거취에 대해 선을 긋는 입장이지만 야당과 시민단체에서는 고 이사장의 해임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감사위원들은 고영주 이사장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호준 의원/새정치연합·국회 미방위 : 정치적, 이념적, 역사적으로 매우 극단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우리 국민들 앞에 다 드러났습니다. 임명을 철회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앞서 새정치연합은 고 이사장을 독일 나치 정권의 선전장관이었던 괴벨스에 빗대 해임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새정치연합 : 나치 정권에 괴벨스가 있었다면 박근혜 정권에는 '고벨스', 고영주가 있었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시민단체 내부에서도 방문진 이사장으로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참여연대 : 방송은 사회통합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 하잖아요. MBC 방문진 이사장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우리 사회에 위협이 되고…]

새정치연합은 해임 결의안 제출을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고 이사장은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방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발언이 일부 치우친 점은 있지만 업무 수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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