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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이사장, 국감장서 "문재인, 공산주의자라 확신"

입력 2015-10-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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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 이런 과거 자신의 발언을 되풀이하면서 물의를 빚었습니다. 고 이사장은 영화 변호인으로 잘 알려진 과거 부림사건의 담당검사를 지냈습니다.

한윤지 기자입니다.

[기자]

도화선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과거 발언이었습니다.

처음엔 소송 중이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전병헌 의원/새정치연합 : 문재인 대표에게도 공산주의자라고 말한 사실이 있죠?]

[고영주 이사장/방송문화진흥회 : 네, 공산주의자라고 말한 것이 아니고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얘길 했습니다.]

재차 질문이 이어지자 신념에 변함없다고 밝혔습니다.

1982년 부림사건을 담당한 공안검사 출신의 고 이사장, 극단적인 사고 때문에 이사장직을 수행할 수 없을 거란 야당의원의 지적이 날아들자 문제없다는 듯 반박했습니다.

[고영주 이사장/방송문화진흥회 : 우리 국민의 대다수는 제가 건전한 상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고 이사장은 새정치연합 우상호 의원에게 친북 행적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돌출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국감은 두 차례 정회되는 등 파행을 빚었습니다.

여당 의원들로부터 "국감장에 나와서 태도가 문제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야당은 국회모욕죄 적용을 검토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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