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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환 대표 구속…언론계 등 로비 의혹 수사 '탄력'

입력 2016-08-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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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전 사장의 연임로비 의혹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로비대행 의혹을 받고 있는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씨가 구속된데 이어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 언론사 고위간부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씨가 어젯(26일)밤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환 대표/뉴스커뮤니케이션스 : (법원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유성 전 행장에게 건넨 돈이 있습니까?) … ]

박 대표는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20억여원을 받고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을 상대로 남상태 전 사장의 연임 로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민 전 행장을 조만간 소환해 박 대표로부터 금품 등을 받았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정 언론사와 박 대표간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박씨와 언론사 고위간부가 대우조선해양의 호화 전세기를 타고 해외여행 성격의 출장을 다녀온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박 대표를 상대로 민 전 행장과 언론사 고위간부 등 이른바 박수환 리스트로 불리는 로비 의혹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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