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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사유 충분히 입증"…소추위, '만장일치' 자신감

입력 2017-03-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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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소추위원단 측에서는 헌재가 8인 체제에서 선고를 결정한 건, 재판관 다수가 인용 결정을 내렸다는 증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탄핵 인용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탄핵소추위원들은 탄핵 사유가 충분히 입증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권성동/국회 탄핵소추위원장 (지난 7일) : (대통령 측근들이)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해서 이런 범행을 저질러서 구속돼 이렇게 고생을 하겠습니까. 법은 결국 상식입니다.]

헌재가 당초 예상대로 2월 안에 변론을 종결했고 8인 체제에서 선고를 결정한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재판관 다수가 탄핵 인용 결정을 확실히 내렸기 때문에 기일을 지킬 수 있었다는 겁니다.

헌재가 대리인단의 계속되는 증인과 증거 신청을 배제한 것도 재판관 상당수가 이미 인용을 결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당 소속 소추위원은 8대 0, 재판관 만장일치의 결과가 나올 걸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국가기밀문건과 인사자료가 최순실에게 지속적으로 유출돼 공유된 사실은 증거가 명백하다"며 어떤 재판관도 반대의견을 낼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은 특히 특검을 통해 드러난 사실들이 재판관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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