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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아프간 카불서 IS 자폭테러…최소 29명 사망

입력 2018-03-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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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또 자폭테러를 벌였습니다.

현지 시간 21일, 카불 시내의 이슬람 시아파 사원 근처에서 사원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실패한 테러범 한 명이 입고 있던 폭탄 조끼를 터뜨렸습니다.

최소 29명이 목숨을 잃고 52명이 다쳤습니다.

이란의 신년 축제 노루즈를 맞아 카불 시내에서도 열린 축하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많아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한편, IS는 자체 선전 매체를 통해서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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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동남쪽 지역에서도 폭탄이 터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서 선물을 사려던 사람들로 북적이는 재래시장에 로켓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최소 35명이 숨지고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다마스쿠스를 겨냥한 단일 공격으로는 인명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다마스쿠스 인근에서는 포탄 공격이 모두 4번 일어났는데요.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다마스쿠스 동부의 동구타를 장악한 반군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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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됐던 나이지리아 여학생들이 대부분 풀려났습니다.

현지 시간 21일, 나이지리아 정부는 납치됐던 여학생 110명 가운데 현재까지 101명이 풀려났다고 발표했는데요.  

석방 조건은 없었고 보코하람에 돈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석방된 한 여학생은 보코하람이 무슬림 학생들은 풀어줬지만, 기독교를 믿는 학생들은 개종할 때까지 계속 데리고 있을 거라고 전했는데요.  

보코하람은 2014년에도 나이지리아의 한 학교 기숙사에서 여학생 276명을 납치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100여 명의 학생들이 풀려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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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가, 내년부터 모피 판매를 금지합니다. 

동물 보호를 위해서인데요.

같은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웨스트할리우드와 버클리 시에 이어서 세 번째로 금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샌프란시스코 시 감독위원회는 코트와 열쇠고리, 장갑 등 모피를 쓴 모든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내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데요.

모피 소매업자 등은 남은 모피 재고품을 2020년 1월 1일까지만 판매를 할 수 있고 중고품 가게와 전당포 등에서 중고 모피를 판매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동물보호 운동가들은 샌프란시스코의 진보적인 가치가 반영됐다면서 환영했습니다.

반면에 모피 판매업자들은 중소기업에 부담을 주는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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