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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유럽 때아닌 3월 폭설…휴교·항공기 결항

입력 2018-03-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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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에 때늦은 폭설과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일부 지역의 학교가 휴교를 하고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주민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잉글랜드 중부와 남부 지방에 최대 20cm의 눈이 내렸고, 스코틀랜드 지역은 영하 5도까지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때아닌 눈과 추위에 웨일스 지역 학교 207 곳이 휴교했고 런던 게트윅과 맨체스터 공항 등에서는 일부 비행편이 취소됐습니다.

프랑스에서도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5cm 가량의 봄눈이 내렸는데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주요 도로들이 빙판길로 변했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탈리아 북서부 산간 마을에서는 눈사태로 관광객을 포함해 19명이 고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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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의 자율주행차가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교외에서 보행자를 치는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저녁, 운전자가 있는 상태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던 차가 교차로를 건너던 여성을 쳤는데요.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우버 측은 진행하고 있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바로 중단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자율주행차에 의한 보행자 사망 사고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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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강 서안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무기를 밀반입한 프랑스인이 이스라엘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에 이스라엘 검찰은 프랑스 영사관에서 운전사로 일했던 20대 남성이 최근 몇 달 동안 권총 70정과 소총 2정 등의 무기를 밀반입해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차 트렁크에 무기를 실어서 이스라엘 당국의 검문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 남성을 포함해서 이번 사건으로 모두 9명이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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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술을 마신 남성이 희귀 피부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중국 후난성 출신의 이 60대 남성은 20년 전에 술을 마신 다음날 목에 지방 덩어리가 만져지는 걸 느꼈는데요.

곧바로 병원에 갔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는 마음 놓고 매일 1L 넘게 술을 마셔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에 실려간 남성.

검사 결과 신체 특정 부위에 지방 조직이 쌓이는 희귀 피부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학계에선 이 병이 주로 30대에서 60대 사이 남성들에게 발견되는 질환으로 알코올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지방 제거 수술로 덩어리를 떼어낼 순 있지만,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술을 끊어야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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