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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준·정문헌 등 현역 17명 탈락…또 미뤄진 '유승민 운명'

입력 2016-03-14 20:25 수정 2016-03-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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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로 4.13 총선까지 꼭 30일이 남았습니다. 오늘 첫소식은 여야 3당에 나가있는 기자들을 연결해서 진행하겠습니다. 특히 오늘 정치권 뉴스는 두 사람에게 주목하겠습니다. 공천 정국의 뇌관으로 주목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결국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또 한 사람,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지역구는 오늘도 발표 대상에서 일단 제외됐습니다. 유 의원 공천 문제는 지난해 원내대표 사퇴 파동 때부터 줄곧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이슈이기도 하죠. 우선 새누리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조금 아까 공천 및 낙천 내용이 발표된 것 같은데, 그 내용부터 우선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전에 컷오프 결과가 나왔는데요. 3명이 추가가 됐습니다.

대구지역에서 4명인데요. 북구갑에 권은희, 달서갑에 홍지만, 북구을에 서상기, 수성을에 주호영, 그리고 부산 사하갑에 도전을 했던 김장실 의원이 컷오프가 됐다는 소식이 조금전에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앞서 오후 3시쯤 6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때는 친박계 3선인 안홍준 의원(경남 창원마산회원구)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파문을 일으켰던 정문헌 의원(강원 속초고성양양) 등이 당내 경선에서 패해 낙천됐습니다.

이로써 현역의원 17명이 공천 탈락했는데, 유승민 의원의 소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방금 발표됐다는 사람들 있지않습니까? 대구지역에. 이 사람들 가운데 진박논란과 관련된 사람은 없습니까?

[기자]

진박논란으로 새롭게 현역이기 때문에, 새롭게 진박으로서 투입된 사람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요.

친박계는 서상기 의원이 대표적인 친박계 의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제 얘기는 유승민 의원계로 분류되는 이른바 '진실하지 못한 사람'으로 정치권에선 얘기가 됐는데, 그 사람들은 오늘 여기에 전혀 포함이 안되어있습니까?

[기자]

홍지만 의원 같은 경우에는 친유승민계로 분류가 되고요.

권은희 의원도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앞서 이한구 위원장이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듯한 공천 기준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간략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 위원장은 공천 부적격자 유형 가운데 하나로 '당 정체성에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을 꼽았습니다.

관련 내용은 송지혜 기자의 리포트로 보시겠습니다.

+++

[앵커]

사실상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는 흐름들이 이어져 왔는데 오늘 발언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 보고회 참석차
대구 동구를 찾았는데요.

TK지역에 출마한 이른바 진박 후보들에게 힘을 싣기 위한 방문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또 대통령 정무특보 출신인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으로 친박계의 공천 개입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에서 방문한데다,

같은 날 이한구 위원장과 청와대 관계자의 회동설까지 나와 비박계에선 유승민 의원의 공천과 연관된 거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했습니다.

[앵커]

조금 아까 안태훈 기자가 설명할 때 오늘 낙천한 사람들 중에 두 사람 정도는 이른바 친유승민계다, 유승민 의원도 결국엔 가서 공천에 탈락한다면 향후에 움직임은 어떻게 예상할 수가 있습니까?

[기자]

정치권에선 많은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무소속 출마 뿐 아니라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이른바 유승민연대가 만들어질 것이란 관측 등 정치권에선 다양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유승민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함구하고 있고, 지역에서 선거운동 중에 있다면서도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역다지기에 매진해왔다는 이야기는 들려왔는데, 아마 이것도 혹시 공천 받지 못할 경우 무소속 출마를 대비하는 것 아니냐 라는 분석도 주변에서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한 사람, 윤상현 의원 문제는 어떻게 정리가 돼가고 있나요?

[기자]

일단 새누리당이 관련 사안의 진상 조사를 클린공천위원회에 맡긴바 있는데요. 그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고요.

주말과 오늘은 윤 의원의 불출마설이 제기되고 당사자 측은 부인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당사에 나가있는 안태훈 기자였습니다.

지금 각 당사에 기자들이 나가서 취재 중이고 저희들이 중계차로 연결해서 리포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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