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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센터 확대' 예산 추가…남녀 공용화장실 분리도

입력 2018-08-29 08:22 수정 2018-08-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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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국종 교수의 호소로 공론화됐었죠. 중증외상센터를 늘리기 위해 관련 예산도 늘었습니다. 강남역 살해사건에 대한 대책으로 남녀 공용 화장실을 분리하는 데도 예산이 투입이 됩니다.

이 소식은 이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국종/아주대병원 교수 (지난해 11월) : 중증외상센터에 직원 딱 300명 있습니다. 임신 6개월 된 간호사가 헬기에 탈 사람이 없어서 배가 불룩해서 헬기에 뛰어오르고…]

내년도 예산안에 담긴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예산은 997억 원, 지난해보다 약 160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 돈은 권역외상센터를 현재 13개에서 15개로 늘리고 전국에 4대뿐인 119 '닥터헬기' 2대를 더 사는 데 쓰입니다.

2016년 강남역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조현병 환자에게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남녀 공용화장실을 없애자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몰카 등 성범죄 우려에 남녀 공용 화장실 이용을 꺼리는 여성이 적지 않습니다.

정부는 민간 건물 452곳에 남성용, 여성용 화장실을 분리 설치하는 데 처음으로 예산 22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쓰이는 예산은 지난해보다 33.2% 증가한 총 1조 7000억 원입니다.

전기차 3만 대, 수소차 200대를 보급하고 도시 곳곳에 숲을 만드는 데 주로 쓰입니다.

서울, 대구, 부산 지하철 역사에는 미세먼지 오염도를 낮추기 위한 환기설비 46대가 설치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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