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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살아있다" 잇단 제보…조카 통화내용도 공개

입력 2015-10-14 15:41 수정 2015-10-14 16:00

'2인자' 강태용 국내 송환되는대로 수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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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강태용 국내 송환되는대로 수사 박차

[앵커]

2011년 사망한 걸로 알려진 4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이 중국에 살아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2인자로 불렸던 강태용을 중국에서 넘겨받는 대로 조씨의 위장 사망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희팔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조씨의 위장사망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중국은 물론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도 조씨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씨의 밀항을 도운 측근 최모 씨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씨가 숨졌다고 알려진 2011년 이후인 2013년에 조씨의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조씨가 중국에서 성형수술을 했고 몸에는 권총을 지니고 다닌다고도 말했습니다.

조씨의 조카가 조씨가 살아있는 것을 전제로 조씨의 측근과 대화를 나누는 전화통화 내용도 공개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이번에 중국에서 검거된 조씨의 2인자 강태용 씨가 조씨의 중국 도피생활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씨는 정관계 로비를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져 조씨 비호세력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씨는 이르면 이번 주말 국내로 송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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