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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사드보복 WTO 제소 검토"

입력 2017-01-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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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중국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보복 조치에 관한 대응의 일환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관부처 협력 하에 (사드 보복)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피해 최소화 방안 중에 국제법적 검토도 포함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국제법적' 방안에 WTO 제소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런 방안이 다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한중관계는 최근 사드 요인이 부각,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외교안보 관련 사안은 원칙을 갖고 대응한다는 입장 하에 사드가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관계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긴밀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최근 사드 보복 대상 분야를 확대하며 그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지난해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연예계를 대상으로 시작됐던 한한령(限韓令)은 중국 진출 기업과 관광 산업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까지 별다른 이유 없이 취소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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