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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 40명 '탄핵 찬성'…"가결 정족수 충족 전망"

입력 2016-11-24 20:23 수정 2016-12-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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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선 새누리당에서 40명의 탄핵 찬성이 나왔다는 소식부터 듣겠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오신환, 김재경 의원이 어제(23일)부터 개별적으로 여당 의원들을 접촉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의사를 묻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탄핵에 찬성한 의원은 40명선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초 연판장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의원들이 이름 공개에 부담을 느껴 서명은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비박계는 현재 상황이면 야권과 합해 탄핵 가결 정족수 200명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가 강력한 탄핵의 구심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일부 이탈 가능성을 감안해 최대한 많은 찬성표를 확보하기 위해 중립 성향의 의원들까지 설득하고 있습니다.

친박계 지도부는 발끈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탄핵 추진 그룹을 겨냥한 듯 '배신자'나 '변절자'가 되라는 말이냐고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통령 탄핵 문제와 비대위 구성 문제 등을 놓고 내일 오전 의원총회를 엽니다.

가결 정족수를 결정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표심 향배를 놓고 계파간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어 탄핵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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