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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선 불출마 선언…비박계, 탄핵 추진 공식화

입력 2016-11-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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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도를 내고 있는 정치권의 탄핵 움직임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200명 탄핵안 의결 정족수를 채워야하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비박계 좌장 김무성 대표,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비박계가 탄핵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국정 혼란의 책임이 자신에게도 있다며 대선 불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새누리당 : 정치는 책임질 때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저부터 책임지고 내려놓겠습니다.]

탈당 기류의 중심에 있던 김 전 대표는 당에 남아 박 대통령의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했습니다.

친박계를 향해선 탄핵과 탈당을 연계시켜 압박했습니다.

김 전 대표가 물꼬를 트자 비박계는 탄핵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탄핵안 발의에 찬성하는 여당 의원들의 서명을 받기 시작했고, 야권과의 공조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 핵심이 탄핵에 동조하면서 야권으로선 역부족인 가결 정족수 문제가 돌파구를 찾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이정현 대표는 현재 상황에선 탄핵 요건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의 수사를 믿지 못해 특검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특검 수사 결과를 봐야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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