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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일본, '마라도 영공침해' 알면서도 30년 째 계속"

입력 2013-11-27 17:54 수정 2013-1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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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방공식별구역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마라도가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 출연해 "마라도 주변 영해는 1982년부터 일본 방공식별구역으로 들어가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마라도는 영해와 영공 모두 한국의 영토이며, 실효적으로 관할하고 있는 상황. 김민석 대변인은 "마라도는 우리 영해고, 영공으로 충분히 잘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MC 정관용이 "일본의 마라도 영공침해가 30년 넘게 이어져왔는데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느냐?"고 따져 묻자 "김민석 대변인은 "1963년부터 일본에 10여 차례에 걸쳐 대화를 시도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민석 대변인은 "일본도 '마라도 영공침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의 영공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일체의 간섭은 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중국의 이어도 방공식별구역 포함 논란에 대해 김관진 국방장관은 우리도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어도 작전 시 중국에 통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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