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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26일 본회의 단독으로라도 진행" 야당 전방위 압박

입력 2014-09-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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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확한 뉴스, 깊이 있는 진단, 생생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그럼 JTBC 뉴스현장, 오늘(22일)의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국회 먼저 가보지요. 구동회 기자 연결합니다!

첫 소식입니다. 어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동을 계기로 국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지만, 아직 국회에선 여야 원내대표 회동 등 가시적인 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구동회 기자! 새누리당이 오늘도 새정치연합에 국회 정상화를 전방위로 압박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는 26일 소집하기로 한 국회 본회의를 새누리당 단독으로라도 진행하겠다며 국회 정상화를 전방위로 압박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오전 통일경제교실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26일부터 본회의가 열려야 한다고 의사일정이 정해졌고, 이를 국회의장이 발표했는데도 안 한다면 국회는 아예 존재의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법안 처리와 차질 없는 국정감사 진행을 위해 26일 본회의는 반드시 개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오전에 잇달아 당정협의를 여는 등 민생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당 소속 장관들을 포함해 의원 전원에게 출국 금지령과 비상대기령을 내려 놓고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26일 본회의 직권 상정을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앵커]

새정치연합은 '문희상 비대위'가 본격 시동을 거는 모양새인데요. 오늘 움직임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외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문 위원장을 비롯해 박영선 원내대표,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인재근 의원 등 새 비대위원이 모두 참석했는데요.

문 위원장은 방명록에, 영화 '명량'에 나와 크게 회자됐던 이순신 장군의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겼습니다.

당의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는데요.

문 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현충탑 참배에 이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도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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