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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쇼크' 정부대책회의 "시장안정 조치 적극 검토"

입력 2013-06-23 12:00 수정 2013-06-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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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 발표로 우리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정부가 시장 안정 조치를 곧 내 놓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오늘(23일) 오전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 중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백종훈 기자,어떤 대책이 검토되고 있나요?

[기자]

예,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우리 경제와 금융의 기초가 튼튼하기 때문에 급격한 자본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벤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은 미국의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수출 등 우리 경제에 나쁜 게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추 차관은 그러면서도 불안심리를 틈 탄 투기적 환율거래 등을 막기 위해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만한 조치들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내외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우리 경제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도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신용평가회사에도 우리 경제의 실상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또 지난 21일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마감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냉철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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