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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수석 "귀국 종용한 적 없다" 윤창중 해명 전면 부인

입력 2013-05-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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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대통령 미국 순방중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서 이남기 홍보수석이 입장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전진배 기자!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기자]

이남기 수석은 조금전 홍보수석실 주재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백브리핑을 했습니다. 약 2~30분정도 백브리핑을 했는데요. 지금 막 (백브리핑) 끝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주요 내용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실을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이후에 영빈관 앞에서 윤창중 전 대변인을 만나서 "사실이냐" 이렇게 물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아침에 나온 윤창중 전 대변인이 이남기 홍보수석의 지시로, 귀국 종용으로 귀국길에 올랐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한겁니다.

비행기표를 예약해줬다고 윤 대변인이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게 얘기한 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오늘 오전 회견에서 "귀국을 거부했다" 이렇게 이야기 했지만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 이렇게 단호히 반박했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대한항공측에 누가 예약을 했고 누구 카드로 결제를 했는지 알아보면 분명히 알 수 있는 대목이라 향후 진실게임의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 윤 전 대변인이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떠날때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이 윤 씨의 여권을 챙겨줬고 그 후로는 연락이 안됐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자들이 향후 추가적으로 책임질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는 "내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 이렇게 밝혀서 향후에 추가적으로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퇴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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