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난민 1700명 점진적 수용…이탈리아, 난민 60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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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난민 1700명 점진적 수용…이탈리아, 난민 600명 구조

입력 2015-09-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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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는 유럽연합(EU)의 요청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난민 그룹을 수용하기로 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대부분 그리스와 이탈리아에서 넘어오는 1700명 이상의 난민을 점차적으로 6개의 난민 센터에 수용할 계획이다.

난민들은 부쿠레슈티, 지우르지우, 갈라치 등에 위치한 난민센터에서 물과 음식,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루마니아는 난민을 수용하는 대신 EU로부터 난민 한 명당 6000유로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유럽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등에서 바다와 육지를 통해 난민들이 유입되면서 최악의 난민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편 이탈리아 해군과 해안경비대는 1일(현지시간) 지중해에서 난민 600명을 구조하고 숨진 여성 4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중동에서 11만1300명이 넘는 난민이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