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자식 상팔자'의 29회 녹화에서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16) 군이 '가족애'가 충만한 엄마 때문에 마음고생을 해야 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화제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29회 녹화에서 '유자식이 상팔자다 VS 무자식이 상팔자다'라는 주제로 갱년기 부모들과 사춘기 자녀들이 열띤 토크를 벌이던 중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16) 군이 "무자식이 상팔자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현 군은 "'효자'가 태어난다는 보장만 있으면 낳고 싶지만 자식 때문에 마음고생 할 생각을 하면 무자식이 상팔자인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MC 손범수가 "부모님 같은 자식을 낳으면 어떨 것 같은지?" 물었고, 김동현 군은 "'엄마가 내 자식이라면?'이라는 상상을 해 봤는데, 아무래도 무자식이 상팔자 같다. 아빠는 형제간에 우애가 너무 없어서 문제인데, 엄마는 가족애가 넘쳐흐르는데, 엄마가 더 문제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현 군은 "엄마는 자신의 형제들이 힘든 꼴을 못 본다. 경제 사정이 안 좋은 이모에게 보증을 서 줬다가 우리 가족이 힘든 적 있었다. 물론,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이모에게 보증을 서 준 엄마 때문에 우리 집이 한동안 힘들었고, 그 일 때문에 아빠(김구라)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JTBC '유자식 상팔자' 29회 녹화에는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딸 홍석희(17), 홍석주(13),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16), 권장덕&조민희 부부와 딸 권영하(16), 아들 권태원(15), 김학철과 아들 김요셉(14) 군 등이 함께 출연한다.
부모자식 소통 토크 쇼, JTBC '유자식 상팔자' 29회는 오는 1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