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아현동에 벌레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주민들이 밤 늦게까지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고석승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들이 바닥 곳곳을 기어다닙니다.
아예 일부는 문 틈 사이를 이용해 실내로까지 들어갑니다.
어제(2일) 오후 서울 아현동의 한 동네에 나방 유충으로 추정되는 벌레 수 만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주민들은 "구청에 신고를 했는데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최삼순/서울 아현동 : 벌레가 여기까지 올거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오후 4시쯤 넘어서 벌레가 막 이렇게 오는 거예요.]
해당 구청은 이미 오전에 한 차례 방역 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성경호/마포구청 공원녹지과장 : (주민들이) 혐오감을 느낄 수 있어서 밤 11시가 넘었지만 저희들이 (다시) 방역을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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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앞 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조심스럽게 부상자들을 구조합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봉화산역 인근에서 47살 조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건물 옹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조 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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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서울 이촌동 한강대교에서 20대 남성이 한강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두 시간 반 만에 남성을 찾아냈지만 이미 호흡이 멎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