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서울 주택가에 벌레 수만 마리…"구청 뭐하나?" 분통

입력 2015-07-03 08: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서울 아현동에 벌레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주민들이 밤 늦게까지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고석승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들이 바닥 곳곳을 기어다닙니다.

아예 일부는 문 틈 사이를 이용해 실내로까지 들어갑니다.

어제(2일) 오후 서울 아현동의 한 동네에 나방 유충으로 추정되는 벌레 수 만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주민들은 "구청에 신고를 했는데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최삼순/서울 아현동 : 벌레가 여기까지 올거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오후 4시쯤 넘어서 벌레가 막 이렇게 오는 거예요.]

해당 구청은 이미 오전에 한 차례 방역 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성경호/마포구청 공원녹지과장 : (주민들이) 혐오감을 느낄 수 있어서 밤 11시가 넘었지만 저희들이 (다시) 방역을 할 겁니다.]

++

승용차 앞 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조심스럽게 부상자들을 구조합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봉화산역 인근에서 47살 조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건물 옹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조 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어젯밤 10시쯤 서울 이촌동 한강대교에서 20대 남성이 한강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두 시간 반 만에 남성을 찾아냈지만 이미 호흡이 멎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관련기사

경운기로 딸 태워 귀가하던 가장, 음주 차량에 숨져 안양 도로 한복판서 흉기난동 사건…옛 동거녀 사망 실종 도의원, 4일만에 숨진 채 발견…"실족사에 무게" "보호해준다더니…" 상인들에게 돈 뜯은 경비원 일당 "왜 느리게 가냐?" 오토바이 들이받은 보복 운전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