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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로 딸 태워 귀가하던 가장, 음주 차량에 숨져

입력 2015-07-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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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볼 텐데요.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아버지가 경운기에 딸을 태우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있었네요?


+++

네, 안타깝게도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아버지는 숨지고 말았는데요, 전해드리겠습니다.

그젯밤 충북 옥천의 한 도로에서 경운기를 몰고 가던 50대 김모 씨.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시험공부 하던 중학생 딸을 데리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는데요.

행복했던 귀갓길은 1톤 화물트럭이 경운기를 덮치면서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는 사망하고 딸은 중상을 입었는데요.

비가 내리고 있어 미처 경운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화물차 운전자. 하지만 사고 당시 만취 상태였습니다.

늦은 나이에 필리핀 여성과 결혼해 4남매를 둔 가장 김 씨는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떠난 아내를 대신해 홀로 4남매를 키워왔는데요, 자녀 사랑이 각별했다고 합니다.

이 사고 소식 누리꾼도 안타까워 하고 있는데요, 왜 열심히 살고, 어려운 사람들한테 꼭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네. 안타깝다, 남매들이 아직 다 어리던데 아빠 없이 어떻게 살아갈까.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안타까워했고요.

제발 술 마실 돈 조금 남겨서 대리운전 불러라, 음주운전 처벌이 얼마나 약하길래
술 마시면 운전대를 아무렇지 않게 잡지? 음주운전은 가중처벌 해야 할 듯,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라는 목소리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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