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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가 맞교환 원한 여성, 60여 명 살해한 '호텔 테러범'

입력 2015-01-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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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S는 인질의 맞교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1명의 일본인 인질과 여성 테러리스트와 교환하자는 겁니다.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리스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IS가 석방을 요구한 사지다 알 리샤위.

이라크 출신으로 지난 2005년 요르단 암만에서 60여 명이 희생된 연쇄 자살 폭탄 테러의 주범입니다.

당시 알 리샤위는 남편과 함께 암만의 유명 호텔을 공격했습니다.

남편은 몸에 두른 폭탄을 터뜨려 숨졌고, 알 리샤위는 폭탄이 터지지 않아 붙잡혔습니다.

[사지다 알 리샤위/2005년 테러 직후 요르단TV 인터뷰 : 제 남편이 폭탄이 장착된 벨트를 찼고 저에게도 입혀줬어요. 폭탄 사용법도 가르쳐줬습니다.]

이후 알 리샤위는 사형을 선고 받고 현재 요르단에 수감 중입니다.

그는 특히 9·11 테러 이후 빈 라덴을 대신해 알 카에다를 지휘한 알 자르카위의 측근으로 알려졌습니다.

IS에겐 알 리샤위가 서방에 맞선 상징적인 지하디스트인 셈입니다.

때문에 IS는 지난해 12월 시리아에서 붙잡은 요르단 조종사와 교환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알 리샤위를 일본인 겐지 고토와 맞바꾸자는 상황으로 변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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