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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 인질 유카와 하루나 처형"…아베, 강력 비난

입력 2015-01-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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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IS가 일본인 인질 1명을 살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IS는 돈은 이제 필요 없다며 남은 인질 한명의 석방조건으로 요르단에 붙잡혀있는 여성 테러리스트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첫 소식,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IS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라디오를 통해 "주어진 시한이 종료돼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를 처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유카와 하루나의 사진을 공개한 뒤 살해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겁니다.

희생자 가족들은 슬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카와 쇼이치/희생자 아버지 : 머릿속이 새하얘졌습니다. 슬픔이 복받쳐 더 이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IS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용납할 수 없는 폭거입니다. 고토 겐지에게 위해를 가하지 말고 즉시 석방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IS는 남은 인질인 고토 겐지의 새로운 석방 조건도 제시했습니다.

[고토 겐지 추정 인물 : IS가 원하지 않으니 테러리스트에게 돈을 주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하면 내가 풀려날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고토 겐지의 석방을 위해 요르단 정부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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