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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환자, 한 달 새 4배…"지금이라도 예방접종 하세요"

입력 2018-12-21 21:24 수정 2018-12-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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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 독감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독감주의보가 내려진 지 1달 만에 환자 수가 4배 가까이로 늘었고 어린이, 청소년 환자도 많은데요. 독감 예방 접종, 아직 늦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백기 기자입니다.

[기자]

소아과 의원의 환자 대기실이 북적입니다.

대부분 감기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혜영/환자 보호자 : 기침이랑 가래, 열도 좀 났었구요.]

지난달 셋째주 독감 유행주의보가 처음 발령됐을 당시 독감 의심환자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명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1달 만에 4배에 가까운 48명으로 늘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특히 많습니다.

[신수연/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주요 발생 연령은 7~18세의 소아청소년 연령이며…]

감기나 독감 모두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독감은 여러 바이러스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만 일으킵니다.

인플루엔자는 A, B, C형으로 나뉘는데 올해 유행하는 것은 A형입니다.

원인이 다른 만큼 증상과 치료 방법도 다릅니다.

체온이 38도 이상 오르고 근육통까지 있다면 독감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료제 역시 일반 감기약이 아닌 타미플루 같은 항 바이러스제를 써야 합니다.

또 예방약이 없는 감기와 달리 백신이 잘 듣습니다.

항체는 약 6개월간 유지되기 때문에 내년 3, 4월까지 독감을 예방하려면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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