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이태원에 있는 한 고가품 매장에서 한 남성이 천만원대 시계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그 모습이 매장 CCTV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부산에서는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와 충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를 쓴 한 남성이 전화를 받으면서 매장을 둘러 봅니다.
눈치를 보는가 싶더니 전시돼 있던 시계를 호주머니에 넣고 사라집니다.
어제(17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이태원에 있는 한 고가품 매장에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아내에게 줄 가방을 사겠다고 들어와 직원이 포장하러 간 사이 시계만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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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부산 해운대 중동에서 20대 남성 3명이 탄 승용차가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맞은편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가해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심모씨가 숨지고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 남성이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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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40분쯤 전북 김제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4.5톤 화물차 2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2살 안모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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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엔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공항 방면으로 달리던 택시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택시 운전자와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