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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에…'등교 재연기' 가능성

입력 2020-05-11 07:29 수정 2020-05-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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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이틀 뒤인 수요일부터 고3 학생들이 등교 개학을 하게 되고 나머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도 순차적으로 학교에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등교 개학 연기와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제(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등교 개학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확산되는 '위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등교 연기와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와도 협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개학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이 모레 가장 먼저 등교하도록 했습니다.

고등학생은 고학년부터, 초·중학교는 저학년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차례로 등교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개학 일정이 발표된 지 사흘 뒤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가급적 내일 이전에 등교 연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등교 개학 여부가 불확실해지자 서울시 교육청도 오늘로 예정돼 있던 '등교수업 운영방안' 발표를 미뤘습니다.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미뤄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엔 오늘 새벽 6시까지 16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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