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마주앉은 철도 노사…'인력충원·임금인상' 마라톤 협상

입력 2019-11-25 07:10 수정 2019-11-25 09: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 20일 시작된 전국 철도 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이 오늘(25일) 아침까지 벌써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부터 노·사 양측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고, 밤샘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타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력을 대거 늘리고 임금을 올리라는 노조와, 모든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코레일 간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인데요. 오늘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도 열차와 일부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첫 소식 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쯤 시작된 철도 노·사 협상은 15시간 가량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도노조와 코레일 측은 교섭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 출근길도 평소보다 적은 열차가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출근길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률은 92.5%, 퇴근길은 84.2%로 내다봤습니다.

KTX 운행률은 평시 대비 69.7%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새마을호는 59%, 무궁화호 63%입니다.

앞서 철도 노조 측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국가적 사안인 만큼 그 전에 합의를 할 수 있도록 교섭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노·사는 파업 핵심 쟁점인 4조 2교대를 위한 4600명의 인력충원이나 인건비 정상화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늘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장 인근에서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관련기사

철도 노사 교섭 재개, 입장 차 여전…월요일 출근길은? 철도 파업 이틀째, 출근길 혼잡 예상…일부 노선 비상운행 KTX 열차 운행 70%…주말 상경 수험생 '확인' 필수 [팩트체크] 철도노조 집단행동…노조는 "준법투쟁" 회사는 "태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