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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명암, 고가 요금제 부추겨 vs 중저가폰 활성화

입력 2014-10-01 10:06 수정 2014-10-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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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유통법 시행으로 가장 우려되는 건 고가 요금제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조금을 상한선까지 받기 위해 고가 요금제를 택하는 사람이 늘 거라는 얘기입니다.

[안진걸/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 이동통신 3사가 오히려 소비자들을 고가의 요금제로 부당하게 유인하는 수단으로 (악용할 여지가 큽니다.)]

일선 매장에선 고가 요금제 가입을 전제로, 불법 보조금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휴대전화 판매점 관계자 : 일반 대리점, 판매점에선 소비자를 유치해야 하는 현실적 이유로 현금을 주는 방식, 페이백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단말기 유통법 시행으로 중저가폰 시장이 활성화될 거란 긍정적 평가도 나옵니다.

상대적으로 싼 가격대에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나오면서 소비자 선택 폭도 그만큼 커질 거란 분석입니다.

이 틈을 타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까지 속속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어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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