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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운영위서 '채동욱·이정현 논란' 공방 이어갈 듯

입력 2013-12-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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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각종 법률안에 대한 심사를 합니다. 운영위에선 채동욱 전 검찰총장 관련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대해 여야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청와대를 상대로 한 운영위원회에서 여야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논란과 관련, 개인정보 유출의 배후를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청와대가 채 전 총장을 사퇴시키려고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조오영 행정관이 검찰 수사에서 자신에게 개인정보 확인을 부탁한 인사가 안전행정부 김 모 국장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짓말 논란도 불거진 상황입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조 행정관 개인적 일탈이라며 선긋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현 홍보수석을 둘러싼 공방도 계속될 분위기입니다.

야당은 또 이정현 홍보수석이 대야 강경투쟁을 주도했다고 보고 사퇴 공세를 강화할 전망입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대통령만 바라보고 오직 대통령 비위만 맞추려는 종박적 태도를 버리고 소통적 태도로 전환할 것을 촉구합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 양승조, 장하나 의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어제) : 막말을 던져 나라를 혼란과 분열로 몰아가는 것도 부족해 거듭나서 불을 지르는 건 더욱 도리가 아닙니다.]

한편 국회는 예결특위 소위와 법제사법위 국방위 등 각 상임위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법안을 심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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