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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오영 "김 국장 아닌 제 3자가 정보 확인 부탁"

입력 2013-12-12 21:19 수정 2013-12-12 21:30

검찰, 부탁시점 6월 1일~11일로 특정
통화 상대 중에는 '유력 인사'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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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탁시점 6월 1일~11일로 특정
통화 상대 중에는 '유력 인사'도 있어

[앵커]

채동욱 전 검찰총장 관련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에 대해선 저희 JTBC취재진이 계속 새로운 사실을 알려드리고 있는데요, 오늘(12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취재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청와대 발표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조오영 청와대 행정관에게 정보 확인을 부탁한 인물이 청와대가 지목한 안행부 김모 국장이 아니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또다른 의심 인물을 특정해가고 있습니다.

이가혁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조오영 청와대 행정관이 검찰 조사에서 자신에게 정보 확인을 요청한 인물은 안행부 김모 국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제 3의 인물'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 행정관의 통화 내역 중 눈여겨 볼 부분을 추려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 행정관이 부탁을 받은 시점을 6월 1일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로 특정하고, 조 행정관의 개인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했습니다.

통화 상대 중에는 정부 핵심권력기관 인사와 서울시 현직 간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뤄진 통화 내용에 대해 일일이 추궁하며 조 행정관을 압박한 검찰은 불법 조회를 부탁한 인물을 거의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청와대개 지목했던 김 국장에 대해선 사실상 무혐의로 결론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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