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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곽상도·이재만 수사하라"…채동욱 뒷조사 윗선 추궁

입력 2013-12-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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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정보 유출과 관련해 어제(9일)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의혹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정보 유출에 개입한 청와대 조 모 행정관과 안전행정부 김 모 국장의 배후로 곽상도 전 민정수석과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지목했습니다.

곽 전 수석은 당시 청와대에서 공직 감찰을 총괄했고, 이 비서관은 조 모 행정관의 직속상관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전해철/민주당 의원 : 애초에 지시했던 사람을 밝혀내는 것이 수사의 본질 아닐까요. 곽상도 전 민정수석과 이재만 비서관이죠. 이런 사람에 대한 수사를 신속히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민주당은 현 청와대가 의도적으로 이번 사건을 이명박 정부로 떠넘겼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춘석/민주당 의원 : 김 모 국장이 조사를 해보니까 영포라인이에요. 박근혜 정부와 관련 없이 이명박 정부와 관련 있는 거라고 하기 위해 김 모 국장 끌어들인 거예요. 청와대 입장에선 뭔가 숨기고 싶은 것이 있는 거죠.]

이에 대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검찰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는 원론적 답변을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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