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화여대 법인, 정유라 입학 취소 결정
이화여대 학교 법인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 퇴학과 입학 취소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대 학교법인 특별감사위원회는 정씨가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기말시험을 대리 응시한 것을 이유로 학교 측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2. 코엑스 20분간 정전…시민 승강기 갇혀
오늘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센트럴동과 도심공항 터미널에서 전기 공급이 20분 가량 끊기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무역센터 측이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비상 전력을 공급했지만, 창조경제 박람회가 일시 중단되고 시민 3명이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3. 입국 강정호, 이번엔 음주 후 뺑소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강씨는 오늘 새벽 2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역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려다 안전펜스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4%였습니다.
4. NYT 올해의 책에 뽑힌 '채식주의자'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뉴욕타임스의 2016년 최고의 책 10권에 선정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평범한 주부가 악몽을 꾼 뒤 채식주의자가 되는 이야기라며, 잔인한 세상에서 결백이 온전히 가능한지를 본 작가의 예리한 탐구를 품격 있는 번역이 잘 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5. '최초 인간' 루시, 나무서 주로 생활
루시라고도 알려진 인류의 조상,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아파렌시스'가 나무를 타는 습성을 가졌을 거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연구팀이 CT를 통해 300만년 전 뼈를 분석한 결과, 루시의 상·하체 발달 비율은 인간과 침팬지의 중간쯤으로 직립 보행과 나무 타기를 활용한 생활 양식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