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야당] 제1야당 대표된 박영선…비대위체제 순항할까?

입력 2014-08-05 18: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야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국민공감혁신위 "낡은 과거 단절"

새정치연합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당 내외 인사를 망라해 비대위를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공감혁신위로 이름 지은 비대위는 앞으로 당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 새정치민주연합 당명 또 바꿔?

안철수 대표가 떠난 새정치연합에선 벌써부터 당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소리가 나옵니다. 다시 민주당이란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는 건데, 정치인 안철수를 상징하는 새정치란 말이 사라질지 관심입니다.

▶ 경찰 출신 권은희 국방위 배정 왜?

새정치연합 권은희 의원이 국회 상임위로 국방위를 배정받았습니다. 본인은 경찰청을 소관기관으로 하는 안전행정위원회를 희망했지만, 빈자리가 없어 일단 국방위에 배치됐다고 합니다.

+++

[앵커]

권은희 의원이 국방위에 배정됐다는 건 조금 뜬금없는 것 같은데요. 경찰 출신이고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외압 의혹을 계속 파헤치겠다고 한만큼 안행위나 법사위로 가야 맞는 거 아닌가요.

[기자]

재보선으로 중간에 들어오면 상임위 조정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죠. 본인이 가고 싶어도 안행위에서 나오는 사람이 없으면 못 가는데, 일각에서는 당에서 부담스러워 안행위로 안 보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앵커]

어쨌든 야당은 오늘(5일) 박영선 비대위원장 체제가 본격 출항했다는 게 제일 중요한 기사일 텐데요, 그 얘기해봅시다.

[기자]

지금 야당의 현실은 보시는 것처럼 회오리치는 소용돌이 속에 빠진 모습일 텐데요. 이런 야당을 책임질 사람으로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선출됐습니다. 사실상 제1야당 대표가 된 건데요. 박 위원장은 피하고 싶었지만 당이 먼저였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 무당무사. 무민무당의 정신. 당이 없으면 나도 없다. 국민이 없으면 당도 없다는 정신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

하지만 만신창이가 된 당을 추스르면서 정부여당까지 견제하는 일을 동시에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도 나옵니다.

애초 박 위원장은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2007년 대선 땐 BBK 문제를 집중 제기하며 MB 저격수로 떠올랐고. 2010년엔 김태호 총리 후보자 낙마시킨 일등공신이었습니다.

게다가 소신을 굽히지 않고 거침없는 스타일 때문에 강경파란 이미지가 굳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원내대표가 된 다음부턴 달라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우려와 달리 부드러워졌다는 거죠. 정부여당과의 관계에서도 유연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비대위원장이 되고도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그래서 오늘 기사 <제1야당 대표된="" 박영선="" 체제="" 순항할까="">로 잡아봤습니다.

Q. '혁신 비대위' 맡은 박영선…혁신안 구상은?

Q. 박영선 비대위 출범…비대위원 선발이 핵심?

Q. '잘해야 본전'…비대위원장은 독이 든 성배?

Q. '위기는 기회'…비대위 발판 삼아 대권후보로?

Q. 박영선, 뿌리 깊은 계파갈등 통제 가능할까?

Q. MBC 출신 박영선, 국회 입성 후 저격수로?

Q. 박영선 'BBK 저격수'로 나서 MB와 갈등

Q. 2010년 김태호 총리후보 '낙마' 일등공신

Q. 예산안 처리 과정 등 동료의원들과 갈등도

Q. 국정원 의혹제기로 대화록 공개 후폭풍 일기도

Q. 당 안팎에서 갈등…법사위 '상원화' 논란

Q. 꼼꼼한 언론 모니터링…포털 검색어 시정요구

Q. 원내대표 선출 이후 '부드러움' 강조?

Q. 올브라이트 '브로치 외교' 등 여성성 활용

Q. '조명 중시' 박영선, 원내대표실에 조명 설치

Q. 박 대통령 순방 때 야당 의원 동행…유화정책?

[앵커]

대통령과 제1야당 수장이 모두 여성인 경우는 헌정사 처음이지요. 그만큼 정치권에서도 여성파워가 커졌다는 건데요.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언론의 관심만큼 야당을 혁신해낼지, 야당은 계속 취재바랍니다.

정리합시다. 야당 기사는 <박영선 비대위…순항할까=""> 이런 제목으로 기사 준비합시다.

관련기사

박영선 비대위원장 "국민 공감하는 정치 실현하겠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 20일께 출범"…정의당과 합당 검토 '박영선 비대위' 체제…새정치민주연합, 혁신 이룰까 [야당] 박영선이 이끄는 '혁신 비대위'…야당 바뀔까 "새정치연합 계파 고질병…'회전문 당권' 인사 반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