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영선 비대위' 체제…새정치민주연합, 혁신 이룰까

입력 2014-08-05 08:38 수정 2014-08-05 10: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됐습니다. 7.30재보궐선거 패배 후 당을 수습해야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는데요. 당내 계파 갈등을 극복하고 당내 혁신을 이룰수 있을까요?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원총회에서 2시간 반이 넘는 토론 끝에 박영선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위기에 있기 때문에)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이 다 도와주시면 제가 지금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이 일을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물러난 지 나흘 만에 박영선 비대위원장 체제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내년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며, 당 조직 정비와 재건에 나서는 등 혁신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조만간 혁신 작업을 함께 이끌 비대위원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박범계/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은 외부인사를 포함하여 공정성·민주성에 입각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한다.]

하지만, 당장 세월호 특별법과 이달 말 시작되는 국정감사 등 원내 현안을 함께 다뤄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이 야권을 대표하는 정치 지도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지, 독이 든 성배를 받은 게 될지는 절대적으로 국민 신뢰회복에 달렸다는 평가입니다.

관련기사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에 박영선…"모든 역량 다하겠다" "새정치연합 계파 고질병…'회전문 당권' 인사 반복" [인터뷰] 김영환 "공천·의견수렴 문제엔 큰 틀서 공감" [야당] 박영선이 이끄는 '혁신 비대위'…야당 바뀔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