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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미 국방장관 회담…카터, 사드 배치 거론하나

입력 2015-04-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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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을 방문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오늘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에 대한 강력한 요구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달 대북전단 살포 잠정 중단을 선언했던 탈북단체가 어제(9일)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한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한반도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가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안보를 위한 군비 강화는 필수라는 겁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새로운 스텔스 전투기와 폭격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애슈턴 카터/미국 국방부 장관 : 이 지역의 중요성을 감안해 미국이 투자하는 많은 신규 군비가 투입될 것입니다.]

오늘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공식 의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과 전시작전권 전환 재연기 후속조치입니다.

하지만 카터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거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카터 장관은 그동안 미사일 방어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한국 내 사드배치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드배치 논의와 함께 그동안 잠잠했던 대북전단 살포 재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어젯밤 대북전단 30만장을 북한에 날려보내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달 천안함 피격 5주년을 맞아 대북전단 살포를 추진하다 정부의 자제 요구에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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