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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청혼 받은 장쯔이…무인기 프러포즈 화제

입력 2015-02-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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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유명 여배우죠. 장쯔이가 프러포즈를 받은 얘기가 화제입니다. 9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가 등장합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와호장룡'과 '일대종사'의 세계적인 유명 스타 장쯔이.

지난 7일, 그의 36번째 생일.

커다란 케익 옆에 선 장쯔이가 깜짝 놀랍니다.

남자친구인 유명 가수 왕펑으로부터 청혼을 받은 겁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무인기 드론에 실려온 바구니.

그 안엔 수십 억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9.15 캐럿 다이아몬드 반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왕펑은 장쯔이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우리는 기쁨과 아픔을 함께 겪었다. 당신을 평생 보살피고 싶다"며 장쯔이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줬습니다.

장쯔이는 말없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했습니다.

청혼을 수락한 다음 날엔 자신의 사회관계망에, 중국어로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언론은 이들의 결혼이 임박했다고 전했습니다.

2번 이혼 경력이 있는 43살의 왕펑이 이날 무인기를 직접 조종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두사람은 2013년 11월 왕펑이 자신의 콘서트에서 장쯔이에게 고백을 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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