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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 전 대통령 6시 30분 퇴거…메시지 없을 것"

입력 2017-03-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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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뒤 청와대 관저를 6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합니다. 청와대를 연결해서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지금 그쪽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박 전 대통령 측은 6시30분쯤 퇴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가 박 전 대통령이 6시쯤 관저를 나설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에 이 곳 분위기는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통령 이동 때 선두에 서는 경찰 오토바이가 청와대 경내로 들어갔고요.

청와대 경호원들이 함께 이동할 때 타는 미니버스도 조금 전 춘추관 앞에서 대기하다가 경내로 진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참모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헌재의 파면 결정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오늘 나오지 않을 전망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박 전 대통령이 조속히 승복선언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은 무슨 말을 해도 진정성을 의심받을 것 같아 메시지는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대한 불복심리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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