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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50대 암환자 확진…200여 명 전수검사

입력 2020-09-03 08:29 수정 2020-09-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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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관련 소식은 잠시 후에 다시 전해드리고 이번에는 코로나19 속보입니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50대 암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가 있던 암 병동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병을 가진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더 위험할 수 있는데 최근 위중하고 중증인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의료 기관이나 요양시설 전파에 대해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 저녁 서울 아산병원 암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지난달 28일 입원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발열 등 증상이 이어져 어제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같은 병실을 쓰던 다른 환자 세 명이 격리됐고 해당 병실이 있는 동관 7층 암병동과 8층의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 200명 모두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확진 환자가 입원 중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병원 내 전파는 '기저질환자 감염'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어제) : 중증으로 이어지거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께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 위중· 중증 환자는 124명으로 보름 전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자였지만, 40, 50대도 19명 보고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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