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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 잇단 확진…병원 전체 폐쇄

입력 2020-09-02 08:05 수정 2020-09-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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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병원 전체를 폐쇄했는데 지금까지 관련된 감염자가 최소 9명에 이릅니다. 대전에서는 교회 집단 감염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달 31일입니다.

이 직원은 지난달 28일과 29일 병원에 출근했고, 30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습니다.

현재까지 이 직원과 접촉한 스물 여덟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중 아홉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열다섯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네 명에 대해서도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선 교회 발 집단 감염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목사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면서도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가 벌어진 일입니다.

신도 스물다섯명의 소규모 교회인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열한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과 22일 이 교회 신도 60대 여성 두 명이 확진됐는데, 어제(1일)는 아홉 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도 중 한 명은 예배에 참석했던 사실을 역학 조사 과정에서 숨기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목사가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과 신도가 동선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데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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