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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수사, 정준양만 겨냥? MB 측근 수사 확대 불가피

입력 2015-07-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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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곧 검찰에 소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 핵심인사들과 친분이 있었던 인물이기 때문에 정 전 회장에 대한 수사는 이들에 대한 수사의 신호탄이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2009년 2월 정준양 전 회장은 이상득 전 의원 등 이명박 정부 핵심 인사들의 지원을 받아 포스코 회장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그 이듬해 우제창 전 민주당 의원은 박영준 전 차관과 천신일 세중나모그룹 회장이 인사에 관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이명박 정부 핵심 실세로 불린 인물들입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영일 포항의 앞글자를 딴 이른바 '영포라인'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포스코 비자금 조성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동양종합건설의 배성로 전 회장과 흥우산업의 이철승 대표 역시 영포라인의 핵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 전 회장에 대한 조사는 곧 이명박 정부 핵심인사들에 대한 수사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포스코의 무리한 계열사 인수 과정 등에 이들이 개입한 정황이 나올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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