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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청년인턴제 중견기업까지 확대…매년 5만명 지원"

입력 2016-03-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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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청년인턴제 중견기업까지 확대…매년 5만명 지원"


황교안 국무총리는 18일 "중소기업에 한정했던 청년인턴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지원 대상도 연간 3만5000명 수준에서 매년 5만명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청년인턴 채용 우수 사업장인 스프링 제조업체 삼원정공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국정운영의 중심을 일자리에 두고 특히 청년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청년의 시각에서 일자리 사업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보다 실효성 있는 청년고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현장의 근로여건 개선과 함께 어린이집, 주거, 통근 등 고용 환경을 패키지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 상황이 매우 어려운 현 시점에서 청년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은 한시가 급한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국회에서도 꼭 이 법안을 통과시켜 주시도록 당부 드리며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도 일하는 국회에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청년인턴제는 기업이 일정기간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 업무 능력이 있으면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만 15세 이상~34세 이하 미취업 청년과 이들을 채용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 그 대상이다. 정부는 인턴을 마치고 정규직 전환을 한 뒤 1년까지 근속한 청년 근로자에게는 최대 300만원을, 기업에 대해서는 39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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