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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청년에서 실버까지' 세대별 특성맞춘 일자리 공약 발표

입력 2016-02-25 10:23

사회·경제적 약자, 농·어업인, 소상공인 지원정책도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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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적 약자, 농·어업인, 소상공인 지원정책도 내놔

새누리, '청년에서 실버까지' 세대별 특성맞춘 일자리 공약 발표


새누리당 23일 4·13 청년에서부터 중장년과 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세대별 특성에 맞춘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일자리 전략은 기업이 일자리를 만드는 수요 중심 전략과 함께 청년, 어르신, 사회경제적 약자 등 소외계층의 공급 산업 매칭 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에 따라 일자리에서 소외된 세대와 계층이 없도록 공급 중심, 산업 중심, 매칭 중심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 국민들이 보다 활기찬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안했다.

우선 청년들을 위해서는 현재 서울에만 운영되고 있는 청년 희망 아카데미를 3년 내에 전국 16개 시·도로 확대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내 청년과 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추진한다.

또 전문계고, 이공계 대학 재학시 벤처학자금을 수여하고, 졸업 후 일정기간 벤처 기업에 의무 근무하게 해 벤처기업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30~40대 여성을 위해서는 근로시간 저축휴가제, 단축 휴가제, 시간선택형 근무제 등을 공공기관 중심으로 확대키로 했다.

60~70대 실버세대를 위해서는 노인일자리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노인일자리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또 어르신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을 '노인친화기업'으로 지정, 시니어인턴십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니어 행복센터'를 시도별로 건립하고 노인복지 통합형 프로그램 운영, 노인 전문 일자리 교육센터 운영,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 제공 등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사회·경제적 약자, 농·어업인,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 공약도 발표했다.

우선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민간자본 조달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기부형 투자자의 자금이 조달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프로젝트형 거래소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경력단절여성, 청년, 고령자 등이 선호하는 시간제 일자리 안전망 강화를 위해 복수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시간 선택제 근로자에 대해 개인별 근로시간·소득을 합산해 고용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농·어민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원활히 농·어업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부분 보증비율을 현행 85%에서 90%로 확대한다.

전체 취업자의 21.5%에 달하는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장기간 성실히 사업을 영위한 경우 소득세 감면을 확대하고, 세무 조사 면제 기준도 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폐업 후 재창업하는 자영업자에 대해 징수·체납처분이 유예되는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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